비고츠키 인지발달이론, 근접발달영역│발달심리학
비고츠키 인지발달이론, 근접발달영역
안녕하세요, 아이맘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비고츠키의 이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단계보다 사회적 맥락이 더 중요하다!
지난 포스팅에서 피아제의 인지발달단계 이론을 공부했습니다. 피아제는 아이의 인지발달에 단계가 있다고 주장했는데, 비고츠키는 이와 다르게 생각했습니다. 비고츠키는 아이의 발달에는 사회적 맥락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합니다. 즉, 피아제가 말한 단계가 오지 않더라도 적절한 지도와 교육을 통해 학습이 가능하다고 한 것입니다.
아이의 혼잣말(=사적언어)
아이들은 초등학교에 입학하지 전쯤부터 혼잣말을 많이 하기 시작합니다. 아이가 혼잣말을 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부모로서는 걱정될 법합니다. 아이가 혼잣말을 하는 것을 그냥 놔둬도 되는 것일까? 우리는 비고츠키의 이론으로 아이의 혼잣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이의 혼잣말은 예를 들면, "내 필통이 어디 있지?, 엄마가 책가방에 있다고 했는데, 아니다 아까 내가 책상에 두었지, 찾았다!"처럼 이루어집니다. 비고츠키는 이러한 혼잣말을 언어적 사고의 기초라고 명명합니다. 아이들은 점차 자기 자신을 지도하고 관리하기 위해서 혼잣말을 합니다. 혼잣말을 통해 아이들은 자신의 행동에 대해 생각하고 행동을 선택하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아이의 혼잣말은 아이의 인지가 발달함에 따라 필요가 없어지게 되며, 자연스럽게 줄어듭니다.
근접발달영역
비고츠키 이론의 핵심 개념에는 혼잣말(사적 언어)와 근접발달영역이 있습니다. 근접발달영역이란 아이들이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지만, 성인의 도움을 받으면 해결할 수 있는 과제의 범위를 말합니다. 여기서 말한 성인의 도움을 발판화(비계)라고 합니다. 발판화가 있다면 아이들은 복잡한 과제도 해결할 수 있으며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이처럼 비고츠키는 아이들의 사회적 상호작용이 중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어른들의 발판화와 언어를 통해 아이들은 효과적으로 학습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피아제와 비고츠키 이론의 비교
피아제 | 비고츠키 | |
인지발달단계 | 특정 단계에서 발달이 이루어진다. | 단계를 가정하지 않음 |
사회문화적 맥락 | 맥락을 다루지 않음 | 인지발달은 사회맥락에 강하게 영향을 받는다. |
언어의 역할 | 인지발달에 최소한으로 영향을 준다. | 인지발달에 핵심 역할을 한다. |
교육 | 단계에 따라 발달된 능력을 다듬는 역할 | 아이가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능동적으로 학습하도록 돕는 것 |
부모의 역할
비고츠키의 이론은 아이의 발달에 부모와 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학습의 목표는 고차원적인 정신기능의 발달이며, 부모는 다음과 같은 발판화 방법으로 목표를 달성해줄 수 있습니다.
- 무언가를 가르쳐 줄 때, 먼저 시범을 보여준다.
- 아이가 과제를 해결할 때 힌트나 단서를 제공한다.
- 예를 들며 설명한다.
- 협력을 통해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
어른의 도움을 받아 아이들이 어려운 과제를 성공적으로 끝마친다면, 아이들은 어려운 문제에 도전하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지 않게 될 것입니다. 또한, 아이의 혼잣말은 인지발달의 한 과정이니 걱정하지 말고 발판화에 힘써야 합니다.
지금까지 비고츠키의 이론에 맞춘 아이 교육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함께 보면 도움되는 글>
2021.01.26 - [부모를 위한 발달심리학] - 피아제 인지발달단계, 구체적조작기│발달심리학
2021.01.25 - [부모를 위한 발달심리학] - 피아제 인지발달단계, 전조작기│발달심리학
2021.01.25 - [부모를 위한 발달심리학] - 피아제 인지발달단계, 감각운동기│발달심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