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택시 돌진 사고 마약검사 '양성'

아이맘 2024. 7. 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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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맘입니다.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발생한

차량 돌진 사고를 낸 택시 기사 A(70)

마약 간이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고현장. 출처 연합뉴스

 

7월 4일 서울 중부경찰서는

"A씨를 대상으로 실시한 간이 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어떤 종류의 약물인지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쓰이는

모르핀 양성 반응이 도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몸이 좋지 않아 평소에 복용하는 처방 약이 많다"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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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불법 투약이 아니라

합법적으로 처방받은 약의 성분이 검출됐을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본인이 평소에 먹던 약을

계속 복용해왔다고 진술했다

소변이나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고,

복용 약에 대해서도 의사의 소견을 들어볼 계획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씨는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찰에 따르면 7월 3일 오후 518분쯤

국립중앙의료원에서 A씨가 몰던 택시가

돌진 사고를 내면서 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택시는 응급실에서 승객을 내려준 뒤

주차장을 빠져나가기 위해 유턴하다가

보행자 3명과 차량 4대를 치었습니다.

 

콘크리트로 된 건물 외벽도 내부 구조물이

그대로 노출될 정도로 파손되었습니다.

사고 현장. 출처 MBC

 

40대 여성 1명은 차량에 깔려 중상을 입었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고는 16명의 사상자를 낸 지난 1

서울 시청역 역주행 참사 이틀 만에 발생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A씨가 시청역 사고를 낸 차모(68)씨와 마찬가지로

차량 급발진을 주장하면서 파장이 커졌습니다.

 

사고가 난 병원은 시청역 사고

사망자의 빈소가 차려진 곳이기도 합니다.

시청역 사고 빈소. 출처 서울신문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

건하고 사고기록장치(EDR) 등 차량 감식을 통해

급발진 여부를 검증할 예정입니다.

 

A씨의 주장은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많습니다.

평소 복용하던 약물이 사고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급발진 주장이 사실인지에 대한

경찰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합니다.

 

앞으로의 수사 결과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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