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씨, 수박껍질의 영양소와 효능, 섭취 방법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을 먹을 때 대부분 씨를 버리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이 수박씨에도 풍부한 영양소가 들어 있어 건강에 큰 도움이 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수박씨는 성장 발달, 성인병 예방, 노폐물 배출 등에 유익한 성분을 다량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번 블로그 글에서는 수박과 수박씨의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수박씨의 영양소와 효능
수박씨는 다양한 비타민, 칼슘, 무기질이 풍부해 성장 발육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단백질과 지질이 풍부하고 불포화지방산인 리놀렌산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적입니다. 리놀렌산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에 따르면, 지질은 콜레스테롤과 같은 말이며 세포막을 구성하고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재료가 되는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이처럼 수박씨에 포함된 지질은 호르몬 합성, 뇌 발달 및 유지 등 여러 과정에 사용됩니다.
수박씨는 또한 노폐물을 배출하여 혈액을 맑게 하고 방광염에 효과가 있으며, 여드름 등 피부질환과 변비 개선에도 도움이 됩니다.
수박씨 섭취 방법
수박씨를 그대로 섭취할 경우 소화가 잘 되지 않으므로 별도의 조리법이 필요합니다. 식약처는 수박씨를 잘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마른 팬에 바삭하게 볶아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수박 주스의 영양소를 높이기 위해 과육과 함께 갈아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수박 껍질의 효능
수박의 껍질에도 이뇨 작용을 돕는 시트린 성분이 과육보다 더 많이 포함되어 있어 건강에 유익합니다. 수박 껍질은 단백질 분해를 돕고 부종을 진정시키며 당뇨에도 효과적입니다. 껍질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나물이나 냉채로 조리하거나 말려 두었다가 물에 불려 밑반찬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수박과 수박씨는 칼륨 함량이 높아 신장 질환자들은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소화력이 좋지 않은 사람은 수박씨를 날로 먹거나 씹지 않고 삼킬 경우 소화 불량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볶아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과일 씨앗과의 비교
참외씨, 포도씨 등 다른 과일 씨앗도 건강에 좋은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습니다. 참외씨는 변비 예방에 좋고, 포도씨는 노화를 방지하며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사과씨와 복숭아씨, 살구씨 등에는 시안화합물이 포함되어 있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수박을 먹을 때 버리기 쉬운 수박씨에도 다양한 영양소와 건강 효능이 있습니다. 수박씨를 잘 활용하면 성장 발달, 성인병 예방, 노폐물 배출 등 많은 건강상의 이점을 누릴 수 있습니다. 여름철 시원한 수박을 즐기면서 수박씨의 효능도 함께 챙겨보세요. 다만, 수박씨는 반드시 볶아서 섭취하거나 과육과 함께 갈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