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맘입니다.
여러분들 굴뚝빵이라고 들어보셨나요?
굴뚝빵은 체코의 대표적인
길거리 간식으로 유명한데요.
현지에서는 뜨르들로라고 불립니다.
체코를 포함한 동유럽의 전통적인 디저트입니다.
오늘은 대전에 굴뚝빵 맛집이 있어 다녀왔는데요.
너무 맛있게 잘 먹어서 후기를 남기려고 합니다.
제가 간 카페는 대전 봉명동의 '카페106'입니다.
'카페 106' 커피맛 후기
카페에 들어가면 좋은 빵 냄새가 향긋하게 납니다.
테이블마다 굴뚝빵을 시켜 즐기고 있었습니다.
굴뚝빵만 포장해 가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저희 부부는 아메리카노, 아인슈페너,
굴뚝빵 1개 주문했습니다.
커피는 약간 신맛이 있어서
구수한 맛 커피를 좋아하는 제 입맛에는
평범하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처음 가보는 카페에 가면
아인슈페너를 먹어보는 습관(?)이 있습니다.
어디가 가장 잘하나 평가해보는
저만의 유희랄까요..
솔직히 평가한다면
아인슈페너도 평범했습니다.
하지만 아인슈페너를 정말 잘 하는 카페를
가 봐서 그런거지 이정도면 괜찮습니다.
다음에는
아인슈페너 맛집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카페 106 굴뚝빵 후기
굴뚝빵은 커피보다 나오는 시간이
좀 더 걸렸습니다.
직원 분이 커피와 빵을 둘 다 가져다 주셨는데
굴뚝빵을 서빙하실 때
"뜨거우니 조금 식으면 드세요."
라고 안내해주셨습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갓 나온 빵을 받으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향긋한 빵 냄새가 아직도 아른거리네요.
사진으로는 김 모락모락이 보이지 않네요.
카페106은 굴뚝빵 모양의 간판이 있는데
참 귀여운 발상입니다.
굴뚝빵은 겉에는 딱딱하고
안에는 촉촉한 빵입니다.
마치 소금빵과 비슷합니다.
위에서부터 손으로 뜯어먹으면 되는데
손에 기름기가 묻지 않도록
손가락 비닐장갑도 주셔서 좋았습니다.
빵을 살짝 뜯어서 생크림에 찍어먹으니
와~ 소리가 나왔습니다.
대전은 역시 빵을 잘 합니다.
저는 뭐든지 오리지널을 좋아해서
오리지널 굴뚝빵을 먹었는데요.
메뉴에는 누텔라 굴뚝빵도 있고,
시나몬 굴뚝빵도 있으니
취향껏 드시면 됩니다.
저는 다음에 온다면 누텔라를 먹어볼 생각입니다.
빵이 은근 양이 많았습니다.
책을 읽으며 한시간 반 정도 시간을 보냈는데
빵이 남아서 들고 나와 집에 가면서 먹었답니다.
굴뚝빵을 하는 카페는 흔하지 않습니다.
여기 카페에는 백인 여성분이 계시는데
사장님인 듯 합니다.
아마 체코나 주변 동유럽 국가에서
오신 분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점은 여기 주차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주차를 쉽게 하시려면 카페에서
원신흥동 행정복지센터 방향으로 가는
다리가 있는데, 그쪽 갓길에 대시면 됩니다.
단속을 잘 안하는 것 같더라구요..
매일 거기에 주차한 차들이 많으니
괜찮을 겁니다.(아마도...)
지금까지 굴뚝빵 맛집 카페106의 후기였습니다.
아이맘은 찐 맛집만 리뷰합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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