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지능 예측하기
안녕하세요, 아이맘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이의 지능을 예측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아이가 조금만 잘해도 천재가
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아이가 남들보다 똑똑하길 바라는데,
과연 지능이 높은 아이들이 신생아 때도
똑똑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지금부터 영아들의 지능이 아동기의 지능을
예측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최근의 연구들은 영아일 때의 지능이
아동기 지능과 상호 연결되어 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말도 못 하고 글도 못 쓰는 아기들의
지능을 어떻게 측정할까?
성인들의 지능은 IQ로 측정하지만,
영아들의 지능은 DQ로 측정합니다.
* DQ : Developmental Quotient
DQ는 인지, 언어, 운동, 사회정서, 적응 등
5가지의 척도의 점수를 합산한 발달 지수를
말합니다. 이 지수를 활용하면 다른 영아들과
비교해서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아기들의 발달 수준은 습관화
점수로 알아볼 수 있습니다. 아기가 새로운 것을
보게 되면 친숙한 것보다 더 오래 응시합니다.
친숙한 것에 반응이 감소하는 것을 습관화라고
부르며, 새로운 것에 반응이 증가하는 것을
탈습관화라고 말합니다. 습관화와 탈습관화는
영아의 기억력, 지각 능력, 자극 변별력 등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아기가 탈습관화를
잘할수록 점수가 높은 것입니다.
* 습관화 : 친숙한 것에 반응이 감소하는 것
* 탈습관화 : 새로운 것에 반응이 증가하는 것
연구에 따르면, 3~6개월 영아의 습관화 점수가
32개월이 되었을 때의 언어 점수와 지능에
상관이 있다고 말합니다. 새로운 자극을
잘 변별하고 기억하는 영아들이 곧 똑똑한
아동으로 성장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1995년에 이미 영아의 주의력과 대상 영속성
발달 척도가 추후의 지능을 예측한다는
연구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DQ와 IQ는 상관관계가 높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첫째, 서로 다른 능력을 측정하기
때문입니다. DQ는 영아의 감각운동 발달
수준을 측정하지만, IQ는 언어추론과
문제해결력 등을 측정하기 때문에
비교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둘째, 영아들의 지능 발달은 보편적인
성숙과정에 영향을 받지만, 아동기의
지능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영아일 때 지능 점수가 낮더라도
환경의 도움으로 똑똑한 아동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결론은 영아의 지능과 아동의 지능은
서로 연관은 있지만, 영아의 지능을 보고
아동기의 지능을 정확히 예언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아기의 지능이
어떻든 적절한 성장환경을 제공하여
발달을 돕는 것이 아이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아이의 지능 예측하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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