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맘입니다.
최근 인천의 한 농축산물 전문 마트에서 판매된
삼겹살이 비계가 과도하게 많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고객 A씨가 해당 마트에서 구매한
삼겹살의 비계 비율이 너무 높다고
구청에 민원을 제기하면서 알려졌습니다.
4일 인천 서구청에 따르면 40대 A씨는
지난 2일 오후 집 근처 마트에서 삼겹살을 구매했지만,
비계가 대부분을 차지해 불만을 품고
민원을 제기했습니다.
A씨는 "아내가 마트에서 삼겹살을 구매했는데
저녁에 보니 대부분 비곗덩어리였다"며
"밥도 제대로 못 먹고 마트에 환불하러 갔다"고
주장했습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삼겹살에는
지방이 많은 비계가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해당 마트 측은 "본사 지침에 맞춰
품질을 관리하는 데 이런 논란이 생겨 송구하다"며
"고객에게 환불 방침을 전달해드렸고,
사실관계 파악과 함께 앞으로 지방 제거 등
축산물 관리에 신경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A씨가 구매한 삼겹살은 환불 조치되었습니다.
담당 구청 공무원은 사건 발생 후
매장을 방문해 진열된 삼겹살 상태를
확인하는 등 점검에 나섰습니다.
서구 관계자는 “민원을 받고 현장에서
확인해봤지만, 민원 사례와 같은
삼겹살을 찾지는 못했다”며
“앞으로 관리를 적절히 해달라고
계도했다”고 말했습니다.
비계 삼겹살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정부는 지난해 6월과 올해 초 두 차례에 걸쳐
'삼겹살 품질관리 매뉴얼'을 발표했으나,
비계 삼겹살 문제는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매뉴얼에 따르면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되는
소포장 고기의 경우
삼겹살은 1cm 이하,
오겹살은 1.5cm 이하로
지방을 제거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에는 제주 흑돼지고기
음식점에서 비계 삼겹살을 판매했다가
비난 여론이 일어 가게 사장이
직접 사과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인천 미추홀구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제공된
삼겹살이 비계가 가득하다는 논란을 빚어
해당 업체와 관할 기초자치단체 간
협약이 종료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마트와 정부는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더욱 철저한 관리와 지속적인 개선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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