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토병의 뜻과 증상, 감염 경로, 예방 및 치료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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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맘입니다.

최근 경기도 수원에서 야토병 의심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야토병은 1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된 질병으로,

확진 판정이 나올 경우 이는

2006년 이후 첫 번째 사례가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야토병의 정의, 감염 경로,

증상, 예방 및 치료 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야토병이란?

야생 토끼

 

야토병은 프랜시셀라 툴라렌시스(Francisella tularensis)라는 균에 의해 발생하는 인수공통질환입니다. 야생동물(주로 토끼와 설치류)이나 매개체(진드기, 모기 등)에 의해 사람에게 전파됩니다. 이 병원균은 흡혈 곤충이나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 오염된 음식물 섭취 등을 통해 전파됩니다. 야토병은 다양한 경로로 전파될 수 있지만, 사람 간 전파는 보고된 바 없습니다.

 


최근 국내 발생 현황

1. 의심 환자 발생

7월 6일, 수원시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20대 남성 A씨가 야토병 의심 환자로 보고되었습니다. A씨는 지난달 24일 소곱창 식당에서 소 생간을 먹은 후 복통과 발열 증상을 호소하며 입원하였습니다. 이후 병원 자체 야토균 배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보건당국은 정확한 확진을 위해 혈청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 과거 발생 사례

1996년 12월 경북 포항에서 야생 토끼를 요리하던 중 감염된 사례가 국내 유일한 확진 사례였습니다. 이후 2006년 야토병이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된 이후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추가 확진 사례가 없었습니다.

 

야토병의 감염 경로

소생간

 

야토균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사람에게 감염됩니다. 주요 감염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매개충에 물림: 감염된 진드기, 모기, 벼룩 등에 물리면 감염될 수 있습니다.
  2. 감염 동물과의 접촉: 감염된 동물이나 그 사체를 다룰 때 피부나 점막을 통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3. 오염된 음식물 섭취: 불충분하게 조리된 감염 동물의 고기나 오염된 물을 섭취하면 감염될 수 있습니다.
  4. 에어로졸 흡입: 병원체에 오염된 먼지나 에어로졸을 흡입하면 감염될 수 있습니다.

야토병의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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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토병의 증상은 감염 경로와 감염 부위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공통적으로 고열이 동반되며,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피부궤양성 림프절형: 매개체에 물린 후 물린 자리에 궤양이 생기고 국소 림프절 부종과 발열, 오한, 두통 등이 나타납니다.
  2. 림프절형: 피부 궤양 없이 림프절 부종과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3. 안구림프절형: 감염된 조직액이 눈에 들어가서 발생하며, 눈의 통증과 염증이 나타납니다.
  4. 구강인두형: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여 발생하며, 구강 염증과 경부 림프절염이 나타납니다.
  5. 장관형: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여 발생하며,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6. 폐렴형: 병원체 오염 에어로졸을 흡입하여 발생하며, 기침, 흉통,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7. 발열형: 국소 증상 없이 전신적인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예방 수칙

야토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수칙을 지켜야 합니다.

  1. 야외활동 시: 진드기나 곤충에 물리지 않도록 긴 옷을 입고, DEET 성분이 포함된 방충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2. 동물 사체 처리 시: 장갑과 마스크 등의 보호구를 착용하여 감염 동물이나 사체와의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3. 안전한 음식 섭취: 감염 가능성이 있는 동물의 고기는 충분히 익혀 먹고, 오염된 물은 피해야 합니다.

 

치료 방법

야토병의 치료는 항생제를 사용하여 진행됩니다. 적절한 항생제 치료는 매우 효과적이며, 조기에 치료할 경우 치명률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다만, 항생제에 대한 알레르기나 임신 등의 특이 상황이 있다면 반드시 의사에게 알리고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야토병은 드물지만 치명적일 수 있는 감염병입니다.

최근 수원에서 발생한 의심 사례를 통해

야토병에 대한 관심과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감염이 의심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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