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47만 먹방 유튜버 동즈 아파탄 사망, 먹방 금지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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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맘입니다.

필리핀에서 유명한 유튜버가 먹방 이후

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필리핀 당국이 먹방 콘텐츠 금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동즈 아파탄 유튜브 캡쳐

 

현지 매체 인콰이어러에 따르면,

테오도로 헤르보사 필리핀 보건장관은

먹방 콘텐츠 금지를 심각하게 고려 중입니다.

 

이번 조치는 페이스북 팔로워 47만 명을 가진

유명 먹방 유튜버 '동즈 아파탄'

사망 사건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아파탄은 남부 민다나오섬

북라나오주 일리간시에 거주하며,

지난달 13일 치킨과 쌀을 조리해 먹는

먹방 영상을 올린 후 다음 날

심장마비로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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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즈 아파탄 유튜브 캡쳐

 

헤르보사 장관은 "먹방 콘텐츠 제작자들이

사람들이 대식가처럼 먹게 만든다",

"과식은 건강에 좋지 않다.

이는 비만으로 이어지며, 고혈압, 심장 질환,

비감염성 질환, 심지어 심장마비까지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먹방 유튜버들이 건강하지 않은 식습관을

필리핀 국민에게 홍보하고 있다"

"공중 보건에 위협이 되는 콘텐츠를 통해

돈을 버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동즈 아파탄 유튜브 캡쳐

 

보건부는 아파탄의 사망 원인과

먹방 콘텐츠 간의 연관성을 조사 중입니다.

만약 먹방이 아파탄의 사망과 연관성이 있다고

밝혀질 경우, 홈페이지 및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에서 먹방 콘텐츠 금지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심장 전문의는

아파탄의 사망 원인이 출혈성 뇌졸중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은 결과,

아파탄의 뇌에 혈전이 있었다",

"매일 짠 음식과 고기를 많이 섭취하면

혈압 상승으로 인해 혈관이 파열될 수 있다"

설명했습니다.

 

헤르보사 장관은 먹방을 '음식 포르노'에 비유하며,

필리핀 정보통신기술부에 이러한 사이트들을

차단하는 방안을 요청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우리는 이 사람이 왜 사망했는지 먼저 조사하고,

이런 행위를 건강에 해롭다는 이유로

규제할 수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필리핀 당국은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먹방 콘텐츠의

규제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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