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맘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올해 여름 말라리아 모기 증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몇년 전부터 기후와 환경에 대한 이슈가 불거졌습니다. 지구의 온도가 오르고 있기 때문인데요. 기온뿐만 아니라 바닷물의 온도도 높아지면서 해충, 태풍 등 환경 문제가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말라리아 문제입니다.
질병관리청은 18일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이는 작년보다 일주일 일찍 발령된 것인데요. 질병청은 올해부터 서울, 인천, 경기, 강원 등 4개 지역의 53개 시군구를 말라리아 위험지역으로 지정하고, 주민들에게 예방수칙과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말라리아 주의보-경보체계’를 도입했습니다.
'2024년 말라리아 매개모기 조사감시사업'에 따르면, 6월 2일부터 8일까지 이 지역에서 말라리아 모기가 증가했습니다. 하루 동안 한 대의 채집기에 잡힌 모기의 평균수를 '하루 평균 모기지수'라고 하며, 기준은 0.5입니다. 이 기준을 초과한 지역은 강화(0.8), 파주(0.8), 철원(0.6)입니다. 올해 주의보는 작년보다 일주일 일찍 발령되었습니다. 이는 이 지역의 최고 기온(27.3도)이 평년 및 작년보다 약 2도 높아져 모기의 활동이 빨라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말라리아는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암컷 얼룩날개모기에 물려 감염됩니다. 원충은 간을 거쳐 혈액으로 들어가 적혈구에 침입해 증식을 반복합니다. 공기나 일상적인 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지만, 드물게 장기이식이나 수혈로 전파될 수 있습니다.
말라리아의 전형적인 증상은 오한, 두통, 구역 등의 오한기, 따뜻하고 건조한 피부와 빈맥, 빈호흡 등의 발열기, 그리고 땀을 흘리는 발한기로 이어집니다. 삼일열말라리아는 48시간, 사일열말라리아는 72시간, 열대열말라리아는 36~48시간 간격으로 발열이 발생합니다.
말라리아 의심증상이 생기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재발할 수 있으므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을 모두 복용해야 합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말라리아 매개모기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말라리아 위험지역 주민은 의심 증상이 생기면 즉시 보건소 등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의료기관에는 “말라리아 증상이 일반적으로 비특이적이므로, 원인을 알 수 없는 발열환자(37.5도 이상)가 방문하면 말라리아를 의심하고 신속진단검사(RDT)와 확인진단검사(현미경 검사 또는 유전자 검출검사(PCR))를 실시하며, 신속진단검사결과가 음성이라도 필요시 유전자 검출검사(PCR)를 실시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올해 말라리아 모기의 증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기가 아닌데 발열이 있다면 즉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여름을 건강히 견딜 수 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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