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대규모 시위 사망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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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맘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프리카 케냐의 대규모 시위에 사망자가 발생한 사건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케냐의 증세 반대 시위

케냐 반대시위

 

케냐에서 최근 일어난 대규모 반정부 시위는 세금 인상 법안에 대한 국민적 반발로 시작되었습니다. 이러한 시위는 경찰의 강경 진압으로 이어져 수십 명의 사망자를 낳았습니다.

 

26일(현지시간) A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세금 인상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시위대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실탄을 발포해 최소 23명이 사망하고 300여 명이 부상을 입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시위대는 경찰 저지선을 돌파해 의회에 진입했으며, 의회와 나이로비 시청 등 공공 청사 일부가 불에 탔습니다. 이 과정에서 의원들은 지하터널을 통해 급히 대피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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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는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되었으며, "대통령은 물러나라"는 구호가 울려 퍼졌습니다. 특히,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이복 누나인 아우마 오바마도 시위에 참여해 최루탄을 맞으며, "케냐의 젊은이들은 자신들의 권리를 위해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CNN에 밝혔습니다.

 

이번 사태는 케냐 정부가 발표한 증세안으로 촉발되었습니다. 정부는 부채 부담을 줄이기 위해 27억 달러(약 3조 7000억 원)의 세금을 추가로 인상하는 법안을 추진했지만, 이는 국민의 강력한 반발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특히, 생필품과 자동차 등에 부과되는 세금 인상이 주요 논란이 되었고, 시위대는 이를 철회하도록 요구했습니다.

 

윌리엄 루토 대통령은 초기에는 시위를 '반역'으로 규정하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으나, 시위가 격화되자 "법안에 서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루토 대통령은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시위대와 대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루토 대통령은 26일 나이로비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재정법안 2024에 서명하지 않을 것이며, 법안은 철회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는 "국민의 메시지를 존중하며, 지출 감축을 통해 재정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법안은 27억 달러 상당의 세금 인상을 골자로 하였으며, 국제통화기금(IMF) 추가 차관을 받기 위한 재정 적자 감소 방안으로 제시되었습니다.

 

시위대는 증세안 철회에도 불구하고 시위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tupatanethursday' (목요일에 만나요)라는 해시태그가 확산되며, 추가적인 평화 행진이 예고되었습니다.

케냐의사협회는 경찰 발포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23명이라고 밝혔으나, 루토 대통령은 6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시위대는 대통령의 법안 철회 발표에도 불구하고 "희생자들은 살아 돌아올 수 없다"며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케냐는 현재 정부와 국민 사이의 갈등으로 인해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루토 대통령의 향후 행보와 시위대의 반응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됩니다. 이번 사태는 케냐가 직면한 재정 문제와 민주주의의 시험대가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케냐에서의 대규모 시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볼리비아 쿠데타 사건과 마찬가지로 시민들의 강력한 반발이 정부를 움직였네요. 민주주의의 발전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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