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연령별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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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맘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ADHD의 진단기준과 치료에 관해 알아보았습니다.

아래에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ADHD, 진단기준과 치료 :: 아이맘(아이의 마음) (tistory.com)

 

이번 포스팅에서는 ADHD를 가진 사람들이 연령별로 겪는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ADHD는 조기발견이 중요하므로, 아이가 해당 연령에서 같은 증상을 보였는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영아기(0-2)

정말 민감하게 집어내면 영아기 때부터 관찰할 수 있습니다. ADHD 아이는 영아기 때부터 작은 자극에도 깜짝 놀라는 등 불안한 감정 상태와 불규칙적인 수면 주기를 지닙니다. 두 살에 이르면 자극에 과민하여 쉽게 보채며, 걸음마를 할 때부터는 자주 부딪히고 다치고, 장난감 등 소유물에 대한 집착이 심해 또래와의 관계 형성에 어려움이 보입니다. 또 투정을 잘 부리기도 합니다.


유치원생(5-7)

학교에 가기 전에는 규칙과 부딪힐 기회가 적은 데다, 너무 어린 나이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하기 어렵습니다.

 

이때는 감각예민, 자극 추구 경향으로 ADHD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감각이 예민하여 편식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때 아이들은 매우 높은 집중력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령 5~10시간 걸리는 레고 조립을 하루만에 끝내는 등 기아한 집중력을 보이는데, 이것도 역시 끊임없이 변화하는 자극에서 오는 만족감 때문으로 보는 시각이 있습니다.

 

초등학교에서 ADHD로 인해 문제가 보이는 학생은 유치원생때부터 증상이 보였다고 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8-10)

ADHD를 가진 아이들은 본인 의지와는 별개로 한곳에 오랜 시간 집중하는 것을 어려워하며, 자극에 선택적으로 주의집중하기 어렵고, 이런 행동을 지적해도 잘 고쳐지지 않습니다. 또 충동성으로 인해서 수업 중에 소리가 들려서 자리를 이탈하거나, 수업 시간에 떠들거나,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고 자리를 이탈하는 등 행동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다.

 

충동성이나 과잉행동이 적은 조용한 ADHD라면, 손발을 꼼지락거리거나, 딴짓을 합니다. , 이해가 되지 않거나, 모르거나, 그 상황이 불안함을 유도하기에 스스로 자극으로 벗어나고자 하는 행동으로 꼼지락거리는 것입니다.

 

공통적으로는 숙제를 끝까지 하기 힘들거나, 준비물을 잘 챙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교폭력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있고, 피해자가 되지 않더라도 교사에게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는 경우가 있다. 이로 인하여 자존감이 하락하고 우울장애가 걸리거나 사회적으로 고립될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11-13)

이 시기부터 합병증이 나타나기 시작됩니다. 충동성이 강한 아이의 경우 남의 말을 끊어 가며 대화를 하거나 줄을 서서 자기 순서를 지키는 것을 힘들어하는 등, 예절에 어긋난 행동을 하거나 규칙에 반항하기도 하며, 그걸 잘 이해하고 있음에도 충동적으로 행동합니다. 과잉행동 때문에 학교에서 바보 취급을 당하기도 합니다.

 

학습내용이 점점 어려워지면서 집중력 부족으로 잘 따라가지 못하게 됩니다. 또한 과목별 편차가 높아 자신이 좋아하는 과목에만 집중력을 보이고 좋아하지 않은 과목은 집중을 하지 못합니다. 시험에서 실수가 잦거나 문제를 끝까지 읽지 않고 풀다가 틀려 지능은 정상임에도 성적이 낮습니다.


중학생, 고등학생(14세 이상)

나이를 먹으며 뇌 또한 성장하기에 충동성과 과잉행동이 조금씩 나아지기 시작하나, 주의, 집중력은 여전히 낮아 학업에 문제가 생깁니다.

 

충동 조절 능력도 여전히 부족하기 때문에 딴짓을 하고, 눈치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집중 시간이 짧고, 잡념이 많으며, 기간 안에 과제를 마치지 못하기도 합니다. 어려운 문제는 잘 풀지만, 쉬운 문제를 많이 틀립니다. 또한, 수업 시간에 자주 떠든다던지, 수업을 방해하는 행동을 많이 하는 측면이 잦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동기 저하가 생기기도 하며, 주위 사람들의 꾸지람과 부정적 평가 때문에 우울장애, 불안장애를 갖게 될 수도 있습니다.

 

성격에 따라서, 자극 추구 성향으로 인해 비행청소년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청소년기에 또래와 어울리지 못하는 일이 자주 발생하며, 오히려 또래보다 훨씬 어리거나 아니면 나이든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는 경향이 생긴다.


마무리

지금까지 연령별 ADHD증상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위의 내용을 보시면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더욱 심각한 증상이 생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ADHD등 정신질환의 치료는 빠르면 빠를수록 예후가 좋습니다. 학교에서 선생님들의 의견을 주시면 무시하지 말고, 반드시 정신의학과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위해서 꼭 약물치료를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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