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자가진단과 치료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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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맘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공황장애의 자가진단 방법과 치료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공황장애 자가진단과 치료방법

 

제가 첫 직장에 다닐 때 공황발작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혼자 사무실에 있는데 심장이 뛰는 것이 느껴질 정도로 빨리 강하게 뛰었습니다. 숨 쉬는 것이 힘들었고 어지러웠습니다. '갑자기 왜 그러지?', '이러다 죽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퇴근을 하고 집에 와서 쉬면 나아졌고, 특히 잠을 자고 난 후에는 가라앉았습니다. 

 

이런 적이 몇 번 반복되고 나서 대학병원 심장내과를 방문했습니다. 여러 심장 검사들을 했는데 의사선생님이 '나이도 젊고 심장에 문제도 전혀 없습니다. 아마도 공황발작이 아닌가 싶습니다. 정신의학과에서 검사를 받아보세요.'라고 진단을 해주셨습니다. 

 

그때 저는 '내가 무슨 공황장애야'라고 생각하고 정신의학과를 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병원에 다녀온 후로 점차 좋아졌고 지금은 그러한 느낌이 모두 없어졌습니다. 그때 생각해보면 공황발작이 맞았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저와 같은 증상을 보인다면 꼭 검사를 받고 치료하시길 바랍니다.


공황장애란?

특별한 이유도 없이 죽을 것만 같은 극단적인 불안증세가 나타나는 정신질환


공황장애 증상

특별한 일이 있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극도의 공포심이 느껴지면서 심장이 빨리 뛰거나 가습이 답답하고 숨이 차는 듯한 증상을 보입니다. 이것을 '공황발작'이라고 부른다.

대부분 불안, 죽을 것 같은 공포감, 빠른 심장박동, 호흡 곤란, 가슴이 답답함, 어지러움, 열감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단, 공황발작이 커피, 술, 담배의 영향이라면 공황장애로 보지 않습니다.

일반 사람들이 느끼는 불안과 공황장애는 비슷하지만 차이가 있습니다. 특징은 공황장애의 불안증세가 정말 죽을 것 같은 공포감을 준다는 것이다. 공황장애 환자들은 '질식할 것 같다.', '심장마비가 올 것 같다.'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그래서 응급실이나 심장내과를 방문하는 경우도 있으나 심장에는 이상이 없습니다. 

공황발작은 하루에 여러번 발생할 수도 있고, 한달에 한 번만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공황장애 자가진단

• 두근거림, 심장이 마구 뛰거나 맥박이 빨라지는 느낌
• 땀이 남
• 손발이나 몸이 떨림
• 숨이 가빠지거나 막힐 듯한 느낌
• 질식할 것 같은 느낌
• 가슴 부위의 통증이나 불쾌감
• 메슥거리거나 속이 불편함
• 어지럽고 휘청거리거나 혹은 실신할 것만 같은 느낌
• 비현실감, 혹은 이인감(세상이 달라진 것 같은 이상한 느낌, 혹은 자신이 달라진 듯한 느낌)
• 자제력을 잃거나 미쳐 버릴 것만 같아서 공포스러움
• 죽음에 대한 공포
• 이상한 감각(손발이 저릿저릿하거나 마비되는 것 같은 느낌)
• 오한이나 몸이 화끈거리는 느낌

위 증상 중 4가지 이상에 해당한다면 공황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의 원인

뇌에서 신경전달물질 시스템에 이상이 생겨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선천적으로 불안을 잘 느끼는 사람들에게 주로 발생합니다.


공황장애 치료 

1. 약물치료
정신의학과에서 처방받은 항우울제, 항불안제의 약물을 복용합니다. 보통 8~12개월 이상 약을 복용해야 호전됩니다.

2. 인지행동치료
생각을 바로잡는 치료방법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심장이 빨리 뛰는 것을 '곧 죽을 것 같다'라고 생각하는 환자에게 '전혀 해롭지 않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것입니다. 

3. 호흡조절훈련
과호흡을 줄이는 훈련입니다. 숨을 들이마시고 입으로 천천히 내쉬는 훈련을 통해 몸의 긴장과 불안을 낮추면 공황발작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지금까지 공황장애의 자가진단방법과 치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공황발작을 경험하고 나아지지 않는다면 꼭 가까운 정신의하과를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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