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조절장애 증상과 치료 및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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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조절장애

 

안녕하세요. 아이맘입니다. 

 

학교 현장에서는 분노를 조절하지 못해 문제를 일으키는 학생들이 종종 관찰됩니다. 자주 친구들과 다투고 혼자 화를 못 이겨서 물건을 부수거나 울어버리는 행동을 합니다. 이런 아이들은 담임선생님들이 학부모님께 전화를 드려서 병원에 가보라고 하기도 합니다. 문제는.. 분노조절장애를 부모로부터 물려받는다는 것입니다. 학부모님들은 되려 성을 내시기도 합니다. 그러면 아이들은 치료도 받지 못하고 방치되게 됩니다.

 

분노조절장애는 어떤 것일까요? 증상들과 치료방법,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분노조절장애란?

분노조절장애, 줄여서 분조장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이 정신질환의 정식명칭은 '간헐적 폭발성 장애'입니다. 간헐적으로 폭발을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렇게 화낼 일도 아닌데 과도한 분노를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이런 아이들도 자신의 분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나중에 깨닫습니다. 그러고 싶지 않은데 매번 화를 내야만 하는 것이죠. 그래서 간헐적 폭발성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98%가 우울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48%는 불안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증상과 진단기준

그렇다면 증상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정신의학과 병원에서는 아래의 진단기준에 따라 판단하게 됩니다. 해당되는지 한번 살펴봅시다. 

 

A. 다음 중 하나를 포함한 폭발
 A1. 적어도 3개월 동안 일주일에 2번 발생하고 재산파괴나 신체적 상해로 이어지지 않는 언어적 또는 신체적 공격성
 A2. 1년 동안 부상 또는 파괴를 수반하는 세 번 이상의 심각한 폭발
B. 공격적인 행동은 심리 사회적 스트레스 요인의 규모에 비해 상당히 부적절함
C. 폭발은 계획된 것이 아니며 계획된 목적이 없다.
D. 폭발은 고통 또는 기능 장애를 유발하거나 재정적 또는 법적 결과를 초래한다.
E. 6세 이상이어야 한다.
F. 다른 정신 장애로 설명되지 않으며, 다른 의학적 장애나 약물의 결과가 아니다.

A1 또는 A2를 만족하고, B~F를 모두 충족할 때 간헐적폭발성장애로 진단합니다.

 


원인

거의 모든 정신질환이 그렇듯, 뇌와 호르몬의 문제입니다. 감정을 조절하는 뇌의 영역에 이상이 생겼거나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겨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게 됩니다. 남성에게 2배 이상 더 많이 발생합니다. 어린시절 학대의 경험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치료와 관리방법

약물치료는 효과적입니다. 분노조절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충동성을 잡아주는 항경련제나 기분조절제를 복용하도록 합니다. 또한 항불안제(신경안정제)를 복용하여 불안을 줄이는 치료를 합니다.

 

병원에서 약물치료를 하면서 이완훈련을 습관적으로 하면 분노조절장애를 잘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이완훈련 중에서 복식호흡을 생활화하면 좋습니다.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입으로 천천히 내쉬는 호흡을 반복하면 몸의 긴장이 풀어집니다. 또한, 명상을 하며 불안과 긴장을 낮추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지금까지 분노조절장애의 증상과 치료 및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분노조절장애는 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약물치료를 하면서 관리한다면 일상생활에서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입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서 관리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건강한 삶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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